[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지난 14일 오후부터 몰아치기 시작한 강풍과 비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경기 북부 지역에서 밤사이 주택 및 도로가 침수되고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경기북부소방본부는 58대의 장비와 소방 인력 232명이 투입돼 주택 침수 9건과 도로장애 37건 등 모두 58건에 대한 대응 조치를 취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된 지역은 경기 고양시로, 나무 쓰러짐 6건, 도로침수 4건, 건물 내 빗물 유입 3건, 하수·정화조 역류 2건, 천막 날림 및 물 고임 2건 등 총 1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경기 파주시 11건, 남양주시 10건, 양주시 5건, 포천시 5건, 의정부시 4건 등 경기 북부 지역 곳곳에서 신고 접수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심각한 폭우 피해를 입었던 경기 가평군의 경우 나무 쓰러짐 2건, 도로침수 1건 등 3건의 신고만 접수된 것으로 확인돼 큰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기상 당국은 이날 오전 1시 30분 경기 북부 10개 시군 전체에 대한 호우주의보를 해제했으며 재난대책본부 역시 오전 8시 20분 비상 1단계를 해제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차차 비가 잦아들다가 오후 들어 그칠 것으로 전망했으나 강풍 피해에 대해선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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