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철우 울릉군의회 의장 "함께 가면 길이 되고, 함께 꾸는 꿈은 현실 된다"

이철우 울릉군의회 의장. /울릉군의회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제10대 울릉군의회가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본지는 개원식을 마친 이철우 신임 울릉군의회 의장을 만나, 엄중한 시기에 의회를 이끌게 된 소회와 앞으로의 의정 방향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음은 이 의장과의 일문일답.

-8년 만의 의회 복귀와 동시에 제10대 울릉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5선 고지에 오른 만큼 소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군민들께 취임 인사 부탁드린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엄중한 시기에 제10대 울릉군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셔서 무한한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열정과 의욕으로 가득 찬 7명의 지역 일꾼을 변함없이 지지해 주시고 민의의 전당으로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

아울러 울릉의 혁신을 함께 이끌 동반자인 남한권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께도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군민의 행복과 풍요로운 삶을 위해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해 뛰겠다.

-현재 울릉군이 마주한 대내외적 상황이 그리 녹록지 않다는 우려의 나온다. 의장이 판단한 현재 울릉의 가장 큰 위기는 무엇인가?

현재 울릉은 안팎으로 매우 엄중한 시기에 직면해 있다. 군을 지탱하는 가장 거대한 기둥은 '관광'이다.

하지만 지난해 안타깝게도 바가지 논란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고, 설상가상으로 상반기에는 중동전쟁 여파까지 겹쳐 민생 부담이 가중됐다. 이로 인해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지속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어려운 시기에 군민들이 제10대 의회에 내린 명령은 아주 명확하다. "군민의 삶을 안전하게 지키고,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울릉을 만들라"는 엄숙한 요구로 받아들이고 있다.

-군민들의 엄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10대 울릉군의회는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준비하고 있나?

'함께 가면 길이 되고,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했다. 우리 7명의 의원 모두는 당파를 초월해 하나의 공동체로 뭉칠 것이다.

당면한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날카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의회'로 거듭나겠다. 또한, 제시된 대안들이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다.

의장으로서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고스란히 실현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의원 연구단체 지원과 정책지원인력을 적극 활용해 의회의 전문성과 역량을 극대화하겠다.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옛 선조들은 '백성을 위한 일꾼은 하늘이 정해준다'고 했다. 가장 선하고 덕이 많은 사람을 선택해 대표로 삼았던 본질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이번 제10대 의회는 단순한 인물 위주의 세대교체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울릉의 체질을 바꾸는 '시대교체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군민을 하늘처럼 섬기고, 참된 열의와 성실함으로 충심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해주시기를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모두에게 간곡히 당부드린다.

-마지막으로 울릉군민께 다짐과 당부의 말을 한다면.

울릉군 의정사에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4년이 되도록, '살고 싶은 울릉, 희망이 가득한 울릉'을 건설하는 데 저희 의회가 늘 앞장서겠다. 울릉군의회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 덕분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으로 저희 의회를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니, 군민 여러분 모두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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