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북면 용암리 위례성로 일대 도로에서 폭우로 인한 대형 지반 침하(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천안시는 9일 긴급 복구 작업에 돌입했으며 이날 중으로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더팩트>가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폭우로 침하된 위례성로 도로에는 대형 싱크홀 2개가 발생한 상태였다.
구멍의 크기는 각각 가로 5m·세로 3m와 가로 3m·세로 2m 규모로, 두 곳 모두 깊이 3m까지 푹 꺼져 내려앉았다.
첫 번째 구멍은 승용차 한 대가 빠질 정도였고, 두 번째 구멍은 소형 차량이 들어갈 만한 크기였다.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이를 먼저 발견한 주민이 지나던 차량을 즉시 통제하고 우회시키면서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천안시는 낮 12시 4분쯤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천안시 동남구 북면 용암리 68-3 위례성로 지반침하가 우려되오니 운전자는 우회 바랍니다"라고 안내하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사고 현장은 중장비가 투입돼 긴급 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폭우로 인해 연약해진 지반이 내려앉은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오늘 안으로 복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