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민선9기 시정 비전으로 국방산업을 중심축으로 농업과 관광, 청년정책, 생활 인프라를 연계하는 '5대 성장 로드맵'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논산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백성현 시장은 8일 논산미래광장에서 열린 민선9기 첫 언론인 간담회에서 "민선9기는 시민행복시대를 완성하는 시간"이라며 "국방과 농업, 관광을 융복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청년들이 논산시에서 살아도 손해 보지 않는 도시를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이어 "이제는 단순히 일자리만 있는 도시가 아니라 교통과 문화, 교육, 의료까지 갖춘 정주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청년들이 논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이날 △국방산업 본격 가동 △농업 고도화 2단계 △융복합 관광 거점 조성 △청년인구 정착 △생활 인프라 개선·강화 등 민선9기 5대 성장 로드맵을 발표하며 국방산업을 중심으로 모든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도시 성장 전략을 설명했다.
핵심은 민선8기부터 추진해 온 국방산업 육성이다.
논산시는 기회발전특구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 성과를 기반으로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본격화하고 국방 관련 공공기관과 방산기업 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백 시장은 "국방산업은 단순히 하나의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아니라 논산의 미래를 바꾸는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며 "국방 관련 우수 기업과 연구기관, 인재가 모여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농업과 관광, 청년 정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논산은 국방국가산업단지와 기회발전특구라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며 "세제 감면과 재정 지원 등 국가 차원의 혜택을 바탕으로 기업 유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와 지상로봇 실증 시설, 방산 테스트베드 구축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60여 개 이상의 국방 관련 기업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특히 "방산기업은 연구개발과 시험·실증 인프라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두 차례 도전 끝에 국방혁신 테스트베드를 확보한 것은 기업 유치의 결정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국방로봇 관련 사업은 499억 원 규모이며 연계 사업까지 포함하면 800억 원 이상의 국비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국방 관련 국가기관 이전도 추진한다.
백 시장은 "국방 관련 연구기관과 항공 MRO(항공기 유지·보수·정비) 거점센터 유치를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항공학교와 국방 관련 교육기관을 연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생산비 절감과 수출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백 시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생산비 절감, 안정적인 해외 판로 확보가 농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딸기 재배 배지 재활용 기술 보급과 스마트팜 확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어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스마트팜 기반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해 논산 농업을 세계시장으로 확장하겠다"며 "농업도 생산 중심에서 수출 중심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탑정호복합문화휴양단지를 국방산업과 연계한 산업·관광 융복합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백 시장은 "리조트는 단순한 관광시설이 아니라 방산기업 투자 유치에 필요한 비즈니스 인프라"라며 "기업인과 공공기관 관계자, 글로벌 바이어가 머물며 회의와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이자 체류형 관광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조트에는 호텔과 콘도, 워터파크, 컨벤션 시설 등이 들어서며 약 20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추진된다. 백 시장은 "관광객 증가뿐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과 공산품 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년 정책도 민선9기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백 시장은 "청년이 원하는 것은 결국 좋은 일자리와 주거, 교육, 문화"라며 "국방산업과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AI·반도체·자율주행 등 미래산업 교육 확대를 통해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산벌터널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스마트 교통 체계 구축, 의료·문화·교육 인프라 확충도 함께 추진해 기업과 사람이 함께 머무는 정주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백 시장은 "국방산업만으로는 도시 경쟁력을 완성할 수 없다"며 "산업과 농업, 관광, 청년, 생활 인프라를 하나의 성장축으로 연결하는 융복합 전략으로 논산시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이어 "민선8기 동안 준비해 온 성장동력을 민선9기에서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산업도시이자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시민행복도시 논산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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