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경주=박진홍 기자] 경북 경주시 인근 경부고속도로에서 새벽시간대 대형 탱크로리와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동안 도로가 통제됐다.
8일 경북소방본부와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6분쯤 경주시 율동 인근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70㎞ 지점을 달리던 25t급 탱크로리를 뒤따르던 벤츠 승용차가 들이 받았다.
이 충격으로 벤츠 승용차가 전복되고, 휘발유를 싣고 가던 탱크로리가 도로 위로 그대로 넘어지면서 탱크로리 운전자가 다쳐 치료 중이다.
사고 당시 탱크로리에는 휘발유 2만 8000ℓ가 적재돼 있었으며, 이 중 약 8000ℓ가 도로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휘발유 유출로 인한 화재 및 2차 폭발 사고를 막기 위해 화학차와 카프(CAFS, 압축공기포 소화장비)를 투입해 대대적인 폼액 살포 작업을 벌였다.
또 유출된 휘발유가 인근 하천으로의 유입을 차단키 위해 흡착포와 오일붐, 오일패드 등을 긴급 설치했다.
이 사고로 고속도로 4개 차로 중 3개 차로가 통제되다 사고 발생 3시간여 만인 오전 8시 3분쯤 해제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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