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제일고에 폭탄 설치” 협박 글…경찰·소방 수색


"배재고 청소년 미래 짓밟아" 협박 글 온라인 게시
경찰, 작성자 추적…폭발물은 발견 안 돼

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제일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제일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4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50분께 광주 북구 광주제일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광주제일고에 폭탄을 설치했다. 배재고 청소년들의 미래를 짓밟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약 2시간 동안 학교 내부를 수색했으나,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협박 글이 최근 광주제일고와 배재고 야구부 경기와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앞서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달 29일 광주제일고와의 청룡기 대회 1회전 중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 구호를 외쳐 지역 비하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배재고에게 전국 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배재고 역시 조롱 구호를 선창한 학생 2명을 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배재고 야구부 선수들과 학부모, 교직원 등은 오는 6일 광주제일고를 찾아 사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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