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 태종대 '다누비열차'에서 또다시 승객이 다치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월 객차 전도로 외국인 관광객 등 4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한 지 3개월도 안 돼 이번에도 승객이 다치면서 부산관광공사의 안전관리 체계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3일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3분쯤 부산시 영도구 태종대유원지에서 운행 중이던 다누비열차 승객칸이 벽면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객 2명이 다쳤다. 1명은 눈썹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1명은 손가락을 다쳐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운전자에 대한 음주 측정에서는 음주가 감지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관계자는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누비열차는 앞서 지난 4월 10일에도 객차 사고가 발생했다. 내리막 회전 구간을 지나던 객차가 한쪽으로 기울며 전도 직전 상태에 이르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승객 4명이 다쳤다. 당시에는 객차 연결장치 이상 등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됐다.
당시 부산관광공사는 사고 열차를 포함해 4대의 다누비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차량 정밀 안전점검과 보수 작업을 실시한 뒤 운행을 재개했다.
다누비열차는 태종대 유원지 4㎞ 구간을 순환 운행하는 관광열차로, 지난해 54만 명이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