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시의회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의장 후보 출마로 제10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원 구성 협의가 무산됐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박종철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은 시민을 위한 안정적인 의회 운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원만한 원 구성을 위해 끝까지 대화와 협의를 이어왔지만 민주당이 협의 과정에서 논의되지 않았던 의장 후보를 출마시키면서 결국 경선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간에는 시민을 위한 원만한 원 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의를 이어오던 상황에서 민주당이 의장 후보를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협치 정신에 역행하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기자회견에서 협치와 소통을 강조했지만 실제 행동은 달랐다"며 "협치는 구호가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고 약속과 신뢰를 지키는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비판했다.
또한 "원 구성은 특정 정당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시민을 위한 의회 운영의 출발점"이라며 "국민의힘은 다수당으로서 시민이 부여한 책임에 걸맞게 안정적인 의회 운영과 협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경선 여부와 관계없이 시민만 바라보며 책임 있는 다수당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부산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정책 의정활동에 집중하고 성숙한 의회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