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컵 벵에돔 토너먼트 전국 바다낚시대회 막 올랐다…3일간 열전 돌입


18일 울릉군민회관서 개회식 개최…전국 낚시 동호인 128명 참가
버스킹 공연, 일반인 낚시 체험 등 부대행사도 마련

18일 울릉군민회관에서 열린 개회식 모습 /울릉군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전국 바다낚시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제4회 울릉도컵 벵에돔 토너먼트 전국 바다낚시대회'가 18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울릉군체육회와 로얄경기낚시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8일 부터 오는 20일까지 사흘간 울릉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오전 10시 울릉군민회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128명 안팎의 낚시 조사들이 울릉도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명승부를 겨루게 된다.

대회는 울릉도 근해 및 해안 일대에서 치열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8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경기 1라운드가 진행되며, 19일에는 2~5라운드,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대망의 6라운드와 결승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시상식 및 폐회식은 20일 울릉군민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들을 위한 본 경기 외에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18일 울릉군민회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남한권 울릉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울릉군

대회 첫날과 둘째 날 저녁에는 도동 해변공원에서 전야제 행사의 일환으로 현장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울릉도의 밤을 음악으로 수놓는다. 아울러 대회 이튿날인 오는 19일에는 도동항에서 일반인들이 직접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일반인 낚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예선과 본선으로 치러지는 대회의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0만 원, 준우승 300만 원, 3위 100만 원과 부상이 주어지며 자유낚시 부분 1위, 2위, 3위에 한해 상품을 준다.

울릉군은 울릉도의 바다낚시 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낚시 동호인의 저변확대와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바다낚시를 개최해 전국의 바다낚시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열린 대회 모습 /울릉군

남한권 울릉군수는 "청정 고도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가 전국 낚시 동호인들의 교류의 장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벵에돔은 농어목 황줄껌정이과의 바닷물고기로 낚시꾼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바다의 흑기사'로 부른다. 몸은 전체적으로 둥글고 암회색의 비늘로 덮여있다. 크기는 개체마다 천차만별로 보통 몸길이는 30~40cm 정도이며 큰 개체는 60cm에 달한다. 해조류나 갑각류 등을 먹는 잡식성이다.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 제주도 연안에 분포하며 주로 낚시로 잡아 회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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