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경기 김포 지역 농협이 지역 농산물과 축산물을 들고 주민들의 생활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상생 장터'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선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까지 도모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NH농협 김포시지부는 김포농협, 김포축산농협과 함께 운영 중인 '찾아가는 상생 직거래 장터'가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 속에 정례화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처음 문을 연 직거래 장터는 매주 수요일 아파트 단지를 찾아간다. 주민들은 멀리 장을 보러 가지 않고도 집 앞에서 신선한 지역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NH농협 김포시지부가 계통 간 협력을 이끄는 가교 역할을 맡고, 김포농협과 김포축산농협이 힘을 보태 범농협 차원의 종합 직거래 장터 형태로 추진됐다.
장터에서는 김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공급하는 제철 농산물과 김포축산농협이 엄선한 우수 축산물이 판매된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유통 구조를 통해 신선도를 높이고 유통 단계를 줄여 소비자 부담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김포에서 생산된 상추와 깻잎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밥상 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며, 지역 농축협은 공익적 역할을 확대하는 등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박유식 NH농협 김포시지부장은 "이번 합동 직거래 장터는 관내 농축협이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과 축산물을 주민들의 일상 속으로 직접 전달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농업인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농심천심(農心天心)'의 정신을 바탕으로 장터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 김포시지부는 운영 초기 안정적인 기반을 다진 '찾아가는 상생 직거래 장터'를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김포 지역 다른 아파트 단지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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