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부산 선거사범 280명 단속…2명 구속

부산경찰청이 6·3 지방선거 관련 범죄 단속을 벌여 모두 280명을 적발하고 2명을 구속 송치했다./더팩트DB

[더팩트ㅣ손연우 기자] 부산경찰청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범죄 단속을 벌여 모두 280명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일인 지난 2월 3일부터 6월 3일까지 수사전담반 총 147명을 편성, 수사를 진행해 선거인 매수 행위자 1명과 선거 폭력행위자 1명 등 2명을 구속 송치하고 5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198명에 대해선 수사 중이며 나머지 29명에 대해서는 불송치 등 처분을 내렸다.

선거범죄 유형별로는 기부행위 등 금품수수가 107명(38.2%)으로 가장 많았고 허위・가짜뉴스 유포 등 흑색선전이 69명(24.6%)으로 뒤를 이었다.

금품수수 유형을 기준으로 분류하면 출장경비 대납 53명, 선거구민 대상 기부행위 25명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구속 송치한 피의자 2명의 사례를 보면 1명은 지난달 21일 버스정류장 앞에서 선거 현수막을 훼손하고 이를 만류하는 피해자를 향해 니퍼를 던지고 야구방망이로 위협하는 등 폭행했다.

나머지 1명은 같은 달 22일 특정 후보 낙선시킬 목적으로 지인인 선거인에게 금전 제공 약속, 선거법 위반을 유도했다.

수사 단서별로는 고소・고발이 88건(54.3%)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112신고가 34건(21.0%), 선관위 수사의뢰가 24건(14.7%), 첩보·자체인지가 16건(10.0%) 순을 보였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수사 현황과 비교하면 수사 대상자는 총 162명 증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범죄 공소시효는 선거일 뒤 6개월로 짧은 점을 고려해 오늘부터 4개월 간 집중수사 기간을 운영해 당선 여부를 불문하고 모든 사건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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