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봉화=김성권 기자] 경북 봉화군이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피서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 추진에 나선다.
1일 봉화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인명피해 제로(Zero)화를 목표로 총력 대응 체계에 돌입한다.
◇14개 취약 지역 집중 관리…안전 시설물 일제 점검
현재 봉화군 내 주요 물놀이 지역은 총 14개소다. 군은 이 중 이용객이 많은 봉화 석천계곡, 법전 사미정계곡, 소천 고선계곡 및 현동교, 석포 육송정 및 대현천 등 12곳을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특히 수심이 깊고 급류가 발생해 사고 위험이 높은 명호 이나리강변과 삼동댐 하부 등 2곳은 '위험구역'으로 설정해 집중 예찰을 실시한다.
군은 본격적인 피서철에 앞서 이들 지역에 배치된 구명환, 구명조끼, 구명로프 등 인명구조 필수 안전용품을 전면 점검하고 노후되거나 훼손된 시설물은 즉시 보완·교체할 방침이다.
◇전담 TF팀 가동 및 안전지킴이 18명 현장 배치
대책 기간 봉화군 안전재난과를 중심으로 한 '여름철 물놀이 전담 TF팀'이 상시 가동된다. TF팀은 총 3개반 9명으로 꾸려, 상황 관리와 현장 점검을 총괄하게 된다.
현장 밀착형 안전 관리를 위해 '물놀이 안전지킴이' 18명도 현장에 전격 배치된다. 지역별로는 물놀이 구역이 넓은 소천면에 7명, 석포면에 5명이 배치되며 봉화읍(2명), 법전면(2명), 명호면(2명) 등 고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상주하며 취약 시간대 순찰과 안전 수칙 홍보 활동을 펼친다.
김주연 봉화군 안전재난과장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계곡과 강을 찾는 피서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유관기관과의 비상 연락 체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전 준비운동,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위한 캠페인도 계속 전개할 예정이다.
t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