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진 대전시교육감 후보, 대전교육 위해 빗속 '한 표' 호소


'365 온종일 무상 돌봄'·'대전 에듀카드’ 등  발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에 깊은 위로·애도 표시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27일 오전 대덕구 신탄진네거리에서 대전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선치영 기자

[더팩트ㅣ대전=선치영·정예준 기자]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27일 오전 대덕구 신탄진네거리에서 빗속 거리유세에 나서 학부모 체감형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또한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중 붕괴 사고로 인해 사망한 유가족들의 슬픔에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또한 서해상 전복 소식까지 들려와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교육감 후보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교육감 선거는 학생들의 미래를 바꾸는 가장 직접적인 선거임에도 광역단체장이나 지방의원 선거에 가려 '깜깜이 선거'라는 오명을 받아왔다"며 "이제는 교육의 직접 수요자인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현장 중심의 대전교육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 후보가 내세운 핵심 공약은 맞벌이·한부모 가정을 위한 '365 온종일 무상 돌봄 실현'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대전 에듀카드 발급' 등으로 학부모가 체감하는 교육비 부담 및 돌봄 공백 해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365 온종일 무상 돌봄' 공약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중심으로 한 '초등 방과후 돌봄통합센터'를 신설해 방과후는 물론 주말과 긴급 돌봄, 방학까지 통합 지원하겠다는 의미이며 돌봄 시간을 오후 8시까지 확대하고 지자체와 연계한 거점형 돌봄 체계를 구축해 학부모 퇴근 시간과 연계되는 실질적인 돌봄 운영으로 상시 돌봄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대전 에듀카드'는 학년 초 학생 계좌로 교육비를 일괄 지급하는 제도다. 학생들은 에듀카드를 통해 교복, 교재, 교통비 등 개인 필요에 따라 예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이 대폭 확대된다. 특히 카드 포인트 적립 및 지역화폐 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한편,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실질적으로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석진 후보는 "교육감 선거는 교육계에서 반복되는 정치 이념 논쟁에서 벗어나 학부모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정책 경쟁의 장이 돼야 한다"며 "학교는 단순히 학생을 보내는 공간이 아니라 가정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인 만큼, 학부모들이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철저히 비교하고 올바른 선택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어 "각 가정에 배달된 선거공보물이나 언론, SNS, 유튜브 등을 적극 활용해 후보 간 정책들을 비교하면 교육감을 선택하는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빗속을 뚫고 조용한 선거유세를 펼친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후보는 교육비·돌봄 공약 외에도 최근 교육계 뜨거운 화두인 교권 보호 및 학생 안전 강화 등 학생·교사·학부모 모두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대책을 발표하며 '현장형 교육감'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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