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박아론 기자] 6·3 지방선거 공식운동 이후 첫 주말을 맞이한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부터 경기도교육감, 31개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24일 부처님오신날 지역 주요 사찰 행사장을 비롯해 곳곳을 방문하며 한표를 호소했다.
일부 후보들은 전날 고(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7주기 참배에 이어 부처님오신날 행사 전날부터 사찰과 지역 주요 현장을 방문해 세몰이를 이어갔다.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인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는 이른 아침 지역 사찰을 방문해 유권자들을 만났다.
김 후보는 "역사와 문화를 연결한 스토리텔링 순례길과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품격 있는 문화관광 도시로 평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토사를 방문한 조 후보는 현장에 몰린 취재진에게 김 후보와 관련한 대부업 차명 의혹 관련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법명도 있는 불자인만큼, 부처님의 뜻에 따라 정치하려고 다짐하고 있다"면서 "민주 개혁 진형의 맏형인 민주당은 결자해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남양주 봉선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도 방문해 유세를 이어갔다. 그는 "부처님의 가르침 대로 경쟁보다 배려를, 차별보다 존중을, 갈등보다 공존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교가 경쟁의 공간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행사 참여 후 성남 모란시장 유세 현장을 찾아가 한표를 호소한 데 이어 오후에는 과천청사역 중앙공원, 산본중심상가 원형광장 등을 잇따라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전날에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참배하고 주말 많은 인파가 몰린 수원 인계동 나혜석 거리 앞에서 집중유세를 벌였다.
수원시에서는 이재준 민주당 시장 후보가 오전부터 봉녕사, 대승원, 팔달사, 수원사, 보현선원 등 지역 주요 사찰을 돌며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그는 "부처님의 자비는 어려운 이웃의 짐을 함께 나누는 마음"이라며 "시민의 생활비 부담은 덜고, 골목경제는 살리고, 수원의 미래 먹거리를 키우겠다"고 주요 공약인 '반값생활비' 등을 강조하며 유세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전날 수원 소재 연화장 작은비석에서 추미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노무현 대통령 서거 17주기 참배 행사에 참석했다.
이른 아침 광교산 입구에서 주말 선거운동을 시작한 그는 사찰 인사에 이어 망포지구연합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추 후보와 KTWIZ 홈경기에 참석해 합동 유세를 했다.
이 후보는 24일 늦은 오후부터는 소상공인연합회, 골목상권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밖에 성남시장과 용인시장, 의왕시장 주요 후보들도 마찬가지로 지역 사찰과 주요 인파가 몰린 번화가, 시장 등을 돌며 유세 열기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성남 지역 사찰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김병욱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는 "소모적인 정쟁의 그물에도 결코 걸려들지 않고 시민의 삶만 보고 묵묵히 나아가겠다"며 "성남의 변화를 열망하며 손을 잡아주신 성남시민과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모란장에서 강득구 최고위원, 김태년 의원, 이수진 의원과 함께 집중유세를 벌였다.
현근택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와 이언주·이상식·손명수·부승찬 등 인근 지역 국회의원 4명도 사찰 유세를 펼쳤다. 현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용인이 직면한 과제 해결을 위해 당정, 국회, 용인시의 호흡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원팀으로 1등 도시 용인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국민의힘 의왕시장 후보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사찰을 방문한 데 이어 유권자들 만나 한표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민선5~6기, 8기 의왕시장을 경험했고, 약속한 것은 지킨다"면서 "부자도시 의왕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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