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요?' 박근혜 전 대통령,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지원 나선다


20년 전 대전과의 인연도 재조명…20년 만의 대전 지원 행보 주목

박근혜 전 대통령과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유영하 의원이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을 찾아 손을 흔들고 있다. /대구=박헌우 기자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선거의 여왕'으로 불리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선거캠프를 방문해 지원 유세에 나선다.

24일 이장우 후보 캠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25일 오후 3시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캠프를 찾아 이 후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이 정치 일정으로 대구 외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박 전 대통령이 이 후보를 개인적으로 신뢰하는 정치인으로 여기고 있다"며 "대통령 재임 시절 끝까지 신의를 지켜준 데 대한 고마움의 의미도 담긴 방문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국회의원 재직 당시인 2016년 박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탄핵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박 전 대통령과 대전의 인연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표였던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지원 유세 도중 서울 신촌에서 커터칼 피습을 당한 뒤, 퇴원 직후 "대전은요?"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곧바로 대전을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고, 당시 열세로 평가받던 한나라당 대전시장 선거에서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가 승리하며 이른바 '대전은요 효과'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23일 대구 칠성시장을 찾아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공개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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