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21일 인천발 KTX 출발지인 송도역에서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필승을 결의한 출정식에는 윤상현 국회의원, 황우여 전 대표, 이재호 연수구청장 후보, 박종진 국회의원 연수구 보궐선거 후보, 심왕섭 계양을 후보를 비롯한 인천시당 지도부와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후보는 올해 말 개통하는 KTX 출발지 송도역에서 "인천 경제 발전 멈추지 않게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인천발 KTX가 출발하는 역이 바로 이곳 송도역"이라며 "인천에서 대한민국 주요 도시를 1~2시간대에 갈 수 있는, 인천의 역사를 바꾸는 KTX 출발역에서 저도 출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후보는 12년 전 인천시장 출마 당시 제1호 공약으로 내세워 추진했던 국책사업임을 강조하며 개통 지연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는 야당 세력을 향해 "허무맹랑한 거짓말을 하는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며 날을 세웠다.
이어 유 후보는 이번 선거를 '거짓말꾼이냐 참 일꾼이냐의 대결'로 규정하고, 시민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키워드로 '대·공·토'(대장동·공항공사·토론회)를 제시했다.
유 후보는 △인천에 대장동 개발 방식을 도입하려는 시도 △인천공항공사 통합 추진에 대한 여당 후보의 뒤늦은 입장 선회와 침묵 △정책 검증을 피하기 위한 토론 거부 등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진짜를 찾으면 대박이지만, 가짜에 속으면 후퇴한다"라며 "위대한 시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고 시민 행복 시대를 이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지원 유세에서 함께한 이재호 연수구청장 후보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정당 라인론'의 허구성을 강력히 반박했다.
이재호 후보는 "민선 7기 인천시장과 연수구청장은 당뿐만 아니라 학교까지 같았지만 부실하기 짝이 없었다"며 "일은 라인이 아니라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상현 의원은 유 후보의 독보적인 행정 성과를 열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의원은 "국회의원 3선, 인천시장 재선, 장관 두 차례를 역임하며 인천을 17개 광역단체 중 GDP 성장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만든 주인공이 누구냐"며 유 후보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천원 주택', '아이플러스 1억 지원' 등 유 후보의 대표 공약을 언급하며 정책의 연속성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원로 황우여 전 대표는 유 후보의 묵직한 인품을 칭찬했다.
황 전 대표는 "유정복은 말수는 적지만 속이 깊은 사람"이라며 "인천을 대한민국 제1의 도시를 넘어 세계 10대 도시에 진입시킬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송도역에서 대규모 세를 과시하며 공식 선거운동의 첫 발을 뗀 유정복 후보 캠프는 출정식을 기점으로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 발전, 교통 혁신을 전면에 내세워 13일간의 인천 전역 집중 유세 대장정에 돌입했다.
유 후보는 이날 연안부두 일대와 미추홀구 등지에서 유세차로 이동하며 시민들에게 기호 2번을 상징하는 두 손을 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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