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민주당 후보, '탄핵 정국 중 골프' 논란…광양시장 선거 막판 변수 되나


박성현 무소속 후보 "사퇴 촉구"…지역 사회 여론 엇갈려

정인화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후보. /정인화 후보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전남 광양시장 선거를 앞두고 정인화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탄핵 정국 중 골프' 논란이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정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박성현 무소속 광양시장 후보 측은 19일 성명을 통해 "1차 탄핵소추안이 부결되던 날 온 국민이 피눈물을 흘리며 나라의 앞날을 걱정할 때 민주당 정인화 시장은 골프장에 있었다"며 "말로는 시민의 안전과 시정 안정을 외치면서 행동은 공직자의 최소한의 직업윤리마저 내팽개친 '양두구육'의 행보를 한 그의 행동을 시민들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시민들의 신뢰를 잃었다. 당장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지역 언론에서는 정 후보가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으로 혼란스럽던 지난 2024년 12월 8일 골프를 친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탄핵 대응과 시정 업무를 소홀히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에 나섰지만 이를 바라보는 지역 사회의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지역 여론은 "이번 논란이 선거 막판 정치 공방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후보의 위기 인식과 시민 공감 능력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 "국가적 혼란 상황 속에서 공인의 행동은 시민 정서와 맞물려 평가될 수밖에 없다"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민 A 씨(중마동)는 "청렴도 5등급 20점 낙제점, 450억 원 빚, 부동산 투기 의혹에 탄핵 비상 정국에 골프장 출입 등 공천 부적합 사유가 그야말로 상당하다"며 "대한민국 어느 곳을 살펴봐도 이 같은 부적합 사유가 상당한 자를 공천한 곳은 없을 것이다"고 SNS에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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