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주=양보람 기자]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17일 KTX-SRT 중련열차 시범운행에 대해 "전북도민의 철도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서울~전주 1시간 시대'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전북은 부족한 열차 배차와 긴 이동시간, 불편한 환승 문제로 철도 이용 불편이 컸다"며 "이번 중련열차 운행은 좌석 공급 확대와 증편 가능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변화"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호남선과 경부선에 도입된 KTX-SRT 중련열차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KTX와 에스알(SR) SRT를 연결해 하나의 열차처럼 운행한다. 좌석 공급이 크게 확대돼 주말과 출퇴근 시간대 승차난 완화 효과 등이 기대된다.
이 후보는 지방선거 철도 공약으로 △호남선·전라선 고속열차 확대 △전라선 수서행 KTX 신설 △서울~전주 구간 운행시간 단축 △환승체계 전면 개선 등을 약속했다.
도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지역별 맞춤형 공약으로 △전주역 주차장 확충 △정읍 KTX·SRT 10편씩 추가 정차 △임실역 KTX 8편 정차 △익산역 광역환승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호남선 고속열차 운행 횟수를 현행 대비 최소 40% 이상 확대하도록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다"며 "호남선 증편은 익산역에서 분리·결합되는 전라선 열차 확대와 연결돼 전북 동부권 접근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일부 KTX가 서대전 경유로 우회 운행하면서 전주까지 30~40분가량 추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불필요한 우회와 정차를 줄여 서울~전주 1시간대 운행 체계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반열차와 고속열차 시간표를 전면 재조정해 익산역과 전주역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는 환승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출·퇴근과 주말 시간대 증편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코레일·SR과의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전북 철도 현안을 국가철도망 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원택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는 "전북은 오랫동안 철도 정책에서 소외돼 왔지만, 이번 중련열차 운행은 전북 철도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전북이 더 이상 철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서울~전주 1시간 시대를 열고, 국가철도망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철도 혁신을 통해 전북 교통 지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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