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마산을 바다가 있는 경남형 성수동으로, 부울경 메가시티의 해양문화도시 선도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1일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와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NEW 마산 2.0 플랜'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경남의 수부도시인 창원이 경남의 미래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도시"라며 "마산이 통합창원시로 통합된 이후에 지금까지 계속해서 침체일로에 있던 마산을 새롭게 대전환 할 수 있는 마산대전환의 길을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와 함께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롯데백화점 부지 공공기관 이전과 청년창업 거점으로 대전환, 마산해양신도시에 AI·디지털 산업과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성장엔진 구축, 도지사 직속 '마산만시대위원회'를 설치 등 세 가지 핵심 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마산 부활의 시작은 공공기관 이전"이라며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을 이전하고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연계해 관련 기관들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백화점 건물 안에 '부울경 청년창업 메가타운'을 조성해 청년이 창업하고 머무는 24시간 창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디지털 자유무역지역과 DNA혁신타운을 기반으로 AI·소프트웨어 기업 100개를 유치하겠다"며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과 K-POP 명예의 전당 등을 추진해 산업과 문화가 함께 살아 움직이는 해양문화도시 마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23년간 해양신도시가 표류한 이유는 권한과 계획이 쪼개져 있었기 때문"이라며 "해양·산업·도시개발 계획을 통합 관리하고, 제가 직접 예산과 실행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송순호 후보는 팔룡터널 무료화와 마산 교통체계 혁신, 걷기 좋은 해양문화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당선 즉시 팔룡터널 운영권 인수에 착수하겠다"며 "마산역 복합환승센터와 K-TRT를 통해 마산·창원·진해 30분 생활권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학산부터 마산만까지 이어지는 보행축과 돝섬 연결 보행교를 통해 시민들이 바다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도지사와 시장이 한 몸처럼 움직여 마산의 전성기를 다시 열겠다"며 "이제는 진짜 해양문화도시 마산 시대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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