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수홍·노경완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민선 9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8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대한 충남을 완성하겠다는 일념으로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다"며 "지난 4년 '힘쎈 충남'의 밑그림을 그렸다면 이제는 도민들과 함께 '위대한 충남'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충남은 무기력한 과거로 후퇴하느냐, 위대한 미래로 나아가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더 이상 수도권의 변방이 아니라 대한민국 성장을 이끄는 중심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당시 8조 원대였던 국비 예산을 12조 원까지 끌어올렸고 기업 투자유치는 전임 도정 14조 원대에서 50조 원으로 확대했다"며 "결과로 증명하는 도정을 이끌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의 체질을 역동적이고 파워풀하게 바꿨다고 자부한다"며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재선 공약으로 △천안·아산 돔 아레나 건립 △인공지능(AI) 대전환 △충남형 기본복지 △스마트 농업 육성 △베이밸리 메가시티 완성 △K-문화 융성도시 조성 △대전·충남 통합 등을 제시했다.
15개 시·군 권역별 발전 전략도 내놨다.
△천안·아산 'K-테크 중심 AI 디지털 수도' △당진·서산·태안 자동차 수출단지·항공 모빌리티 산업 육성 △공주·부여·청양 백제문화권 조성 △논산·계룡·금산 국방수도 완성 △보령·서천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 △홍성·예산 행정중심 도시 완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진영의 틀을 깨겠다. 좌든 우든, 진보든 보수든 가리지 않겠다"며 "충청의 이익이 곧 김태흠의 진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이고 비전은 구호가 아니라 현실이 돼야 한다"며 "저 김태흠을 더 크게 쓰고 더 강하게 키워 달라. 반드시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아산 돔 아레나 구상과 관련해서는 "5만 석 규모 돔구장을 용역 추진 중이고 민간 투자 방식도 논의하고 있다"며 "K-콘텐츠와 공연 산업의 경제 효과를 국내에서 흡수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천안·아산은 대한민국 교통 중심지로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공연과 스포츠, 상업·문화 기능을 결합한 복합타운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라며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정치를 해왔다.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충청의 자존심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구심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8일 오전 충남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충남도는 홍종완 행정부지사 체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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