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 발전 설계 끝났다"…산단·AI농업·파크골프·산림치유 공약 발표


7일 기자회견..."이제는 성과를 현실로 연결할 단계"
"정책은 현장에서 작동해야 의미…지속 가능한 지역 구조 만들 것"

김돈곤 청양군수 예비후보가 7일 청양읍 선거사무소에서 지역경제·농업·관광·스포츠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김돈곤 더불어민주당 청양군수 후보가 7일 민선 9기 지역개발 공약을 발표하며 "청양은 방향을 찾는 단계를 넘어 실제 결과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산업·농업·관광·스포츠를 연계한 지역 발전 구상을 공개하며 "이번 공약은 단순한 사업 나열이 아니라 청양의 산업과 생활, 소비 구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 체계"라고 설명했다.

우선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레고랜드 사태 이후 PF 시장 위축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됐지만 이미 전체 분양 면적의 절반 이상에 대한 기업 수요를 확보한 상태"라며 "금융기관과 사업시행사 간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올해 안에 토지 보상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산단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활용해 대형 물류·유통센터를 유치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주거 정책으로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도시재생 사업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민선 7·8기 동안 지속적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해 왔지만 정주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주거 공간 확장형 도시계획과 도시재생 확대를 통해 생활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산림 자원을 활용한 미래 성장 전략도 내놨다. 군 면적의 66%를 차지하는 산림을 기반으로 산림 생명공학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충남도립대,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일반산단, 물류센터를 연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AI 기반 미래형 농업 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청양읍과 청남면에 조성 중인 스마트팜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소규모 스마트팜 보급을 확대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 AI 스마트 유통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 선호와 마케팅 데이터를 분석하고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인 칠갑마루를 전국 단위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벼 항공방제 확대, 친환경 생분해 필름 공급, 축산 악취 저감 시설 확충, 농업보조금 상향 등을 통해 농가 부담 완화와 생산 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관광·스포츠 분야에서는 2028년까지 전국 최대 규모인 108홀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을 완공하고 로컬푸드 식당과 노년층 체육시설 등을 포함한 '활력타운'을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왕진나루 파크골프장 접근성 개선과 청양읍 18홀 추가 조성 계획도 공개했다. 김 후보는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산림자원연구소 이전과 연계한 반려동물 놀이공원 및 산림치유센터 조성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청양의 숲을 '천연 약국' 개념으로 활용해 도시민들이 치유와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산 초·중·고 탁구부와 실업팀을 연계한 스포츠 도시 조성 계획도 밝혔다. 김 후보는 "탁구 전용 훈련장을 건립하고 여자 실업팀까지 창단해 청양을 전국적인 탁구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책은 계획만으로 평가받지 않는다"며 '정책의 작동'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작동하고 축적될 때 군민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청양이 지속 가능한 지역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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