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365일·24시간 돌봄망 구축…아이돌봄 공백 최소화


가정 방문부터 시간제 보육까지 맞춤형 서비스 확대…양육 부담 완화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곤충을 관찰하며 자연을 체험하고 있다. /부천시

[더팩트ㅣ부천=정일형 기자] 경기 부천시가 맞벌이 증가와 근무 형태 다양화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365일·24시간 대응 가능한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아이돌봄 서비스, 시간제 보육, 언제나 어린이집, 24시간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가정 상황에 맞는 맞춤형 돌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돌봄 인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이다. 생후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종일제와 시간제, 질병 감염 아동 돌봄 등으로 운영된다. 등·하원 지원과 놀이 활동 등을 포함해 가정 환경에서 안정적인 돌봄이 이뤄진다. 중위소득 250% 이하 가구에는 정부 지원이 적용되며, 초과 가구도 자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도 병행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영아를 대상으로 필요 시간만큼 맡길 수 있다. 부천 지역 12개 어린이집에서 운영되며, 월 60시간 한도 내에서 시간당 지원이 이뤄진다. 부모는 일부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긴급 상황과 야간 돌봄 수요 대응을 위해 상시 돌봄 체계도 강화했다. 상동 아람어린이집에서 운영하는 '언제나 어린이집'은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도 운영된다. 6개월부터 7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연중 이용 가능하다.

24시간 어린이집도 3곳 운영 중이다. 심곡동, 송내동, 원종동에 위치한 어린이집에서 야간 보육을 제공한다. 야간 근무자와 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한다.

방과 후 돌봄도 확대했다. 다함께돌봄센터 10곳과 지역아동센터 58곳 등 총 68곳이 운영 중이다. 초등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 지도, 급식, 문화 활동 등을 지원한다. 일부 지역아동센터는 토요일과 야간에도 운영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있다.

시는 공동주택 유휴 공간과 공공시설을 활용해 돌봄 거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원종과 역곡 지역에는 추가 센터 개소도 예정됐다.

시 관계자는 "가정마다 다른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부모와 아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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