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김돈곤 더불어민주당 청양군수 후보가 30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9기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은 변화를 넘어 결실로 완성해야 할 시기"라고 정책 연속성을 강조하면서 "지난 성과를 위기라고 폄훼하기보다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는 책임 정치를 역설했다.
그는 이날 농어촌 기본소득을 10년 장기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행 중인 시범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 지역 내 소비와 인구 회복 등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복지 공약으로는 군내 312개 경로당 전면 무상급식과 전 군민 시내버스 무료화를 제시했다. 이른바 '이동·먹거리 기본권'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의료 분야에서는 청양군 보건의료원 기능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내놨다. 응급실과 입원실을 신축하고 MRI(자기공명영상) 장비를 도입하는 한편 노인전문 병동과 혈액투석실을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칠갑호 일대에 대형 숙박·리조트 시설을 유치하고 도림온천 관광단지에 복합 실버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터미널과 의료 기능 일부를 이전해 쇼핑·문화·의료가 결합된 복합 공간을 조성하고 공설운동장과 파크골프장을 집적화해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스포츠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톤을 높였다.
교육 분야에서는 AI 기반 학습 지원 서비스와 글로벌 체험센터를 도입하고, 특정 분야 인재가 지역으로 돌아와 취업할 경우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 제도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정치는 기존의 성과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존중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이어가는 책임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상대 후보의 성과 부정론을 정면으로 직격했다.
이어 "청양의 변화를 시작한 제가 결승선까지 책임지고 완성하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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