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휘 유성구청장 예비후보 "3선으로 12년 집권? 변화 기대 어려워"


민주당 16년 집권에 20년 가능성 놓고 '교체론' 띄우기

조원휘 국민의힘 대전시 유성구청장 예비후보가 27일 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조원휘 예비후보 캠프

[더팩트ㅣ대전=선치영·정예준 기자] 조원휘 국민의힘 대전시 유성구청장 예비후보가 정용래 현 유성구청장의 '3선 도전'에 대해 장기집권 논란을 제기하며 '교체론' 띄우기에 나섰다.

조 예비후보는 27일 선거대책회의에서 "생활밀착형 구정은 재선까지는 주요 사업 마무리 차원에서 가능하지만, 3선으로 12년을 맡게 되면 혁신과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주민 의견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임 8년과 현 구청장 8년을 합치면 이미 16년간 같은 정당이 구정을 맡아왔다"며 "여기에 4년이 더해질 경우 20년 장기집권에 대한 피로감과 함께 '이번에는 바꿔볼 여지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선거 전략과 관련해 "선대본부와 청년·여성 조직이 유기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준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조직 결집을 강조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유사한 분석이 제기된다. 한 관계자는 "유성구청장 3선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재선까지는 수용하더라도 3선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반발 심리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선거 결과도 접전 양상을 보여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제8회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간 득표 차이는 3428표(2.33%)에 불과했다.

한편 1995년 지방선거 이후 유성구청장은 초선 2명, 재선 3명이 배출됐으며, 이번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사례는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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