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정예준 기자] 김선광 국민의힘 대전시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광역 도로망 확충과 대중교통 혁신, 보행 안전 개선을 아우르는 '사통팔달 교통 대전환' 공약을 발표하며 교통 분야 정책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중구의 가장 큰 문제는 '막혀 있는 도시 구조'"라며 "사람과 차량, 도시의 흐름을 동시에 뚫어내는 교통 혁신을 통해 원도심의 경쟁력을 되살리겠다"고 13일 밝혔다.
그는 △광역 도로망 완성 △대중교통 혁신 △생활 밀착형 보행 안전 개선 등 3대 전략과 11개 세부과제를 제시하고 임기 4년 내 가시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내세웠다.
먼저 광역 도로망 확충 분야에서는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사업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해당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국비 50%가 확보된 상태다. 김 예비후보는 임기 내 착공을 통해 유등로 일대 교통 혼잡 해소와 함께 보문산 및 대전아트파크 접근성 개선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산성동~대사동을 잇는 2.88km 신설도로 역시 임기 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2026~2030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된 상태로, 예타 통과 시 국비 지원이 가능하다. 김 예비후보는 "중구의 향후 30년 교통 체계를 바꿀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천 천변도로 확장도 주요 공약에 포함됐다. 기존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생태 복원을 병행해 교통과 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친환경 수변 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선화로 확장 사업을 통해 만성 정체 구간 해소에도 나설 계획이다.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고 중구 구간 역세권 개발과 공사 과정에서의 주민 불편 최소화 대책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계룡~신탄진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의 조속한 착공을 정부에 건의하고 지역 내 버스 노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노선 개편도 추진한다.
보행 안전과 생활 인프라 개선도 주요 축이다. 김 예비후보는 학교 주변 통학로 전면 정비와 함께 옐로카펫, LED 과속경보장치, 미끄럼 방지 포장 등을 확대 설치하고 워킹스쿨버스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급경사 도로에는 도로열선을 설치해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선리단길과 성심당 일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는 보행환경 개선과 공영주차장 확충을 추진한다.
주요 교차로에는 발광형 표지판과 우회전 주의 신호를 도입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중구의 교통 문제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원도심 쇠퇴와 직결된 구조적 문제"라며 "이미 예타를 통과하고 국가계획에 반영된 사업들을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4년 안에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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