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박아론 기자] 경기 수원시는 법정민원 분야에서 처리가 까다로운 복합 민원에 대해 베테랑 공무원을 지정해 전담 관리하는 '민원매니저'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민원매니저는 법정민원을 대상으로 접수부터 부서간 의견 조정, 안내, 최종 처리까지 숙련된 공무원이 전 과정을 맡아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고충민원 처리를 돕는 '베테랑 공무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행안부 주관 민원매니저 시범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제도를 함께 추진한다.
시는 시설 6급인 베테랑 팀장 2명을 민원 접수 비율이 높은 건축·토목 2개 분야의 민원매니저로 지정했다. 시 민원매니저는 건축허가, 개발행위허가 등 복잡한 인허가 민원을 일대일로 밀착 지원한다.
특히 여러 부서에 걸쳐 있어 처리가 까다로워 '부서간 떠 넘기기'를 방지하고자, 발생부터 처리까지 민원매니저를 투입해 처리 기간을 단축한다.
시는 민원매니저 제도 시행과 함께 민원후견인 제도를 활용해 '복합 민원 원스톱 서비스' 대상을 9종으로 확대 운영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민원이 집중되는 분야에 노하우가 풍부한 베테랑 공무원을 투입해 눈높이에 맞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복합 민원 때문에 여러 부서를 방문해야 했던 불편이 사라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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