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안동시민운동장이 안동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담은 비주얼 아이덴티티(VI)와 화려한 야간 경관 조명을 통해 현대적 감각의 도심 명소로 재탄생했다.
경북 안동시는 도청 이전 10주년을 기념해 안동과 예천이 공동 개최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품격을 높이고, 노후화된 공공시설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시민운동장 경관 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통합 디자인으로 정체성 강화…'안동다움' 시각화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도시 고유의 이미지를 시각화한 통합 디자인 체계인 'VI(Visual Identity)'의 도입이다. 시는 운동장 전반에 일관성 있는 색채와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공간의 통일감을 부여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체육 시설을 넘어 안동의 독창적인 도시 브랜드를 방문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야간 경관 조명 설치로 24시간 살아있는 랜드마크 조성
주간의 세련된 디자인은 야간에 더욱 빛을 발한다. 시는 VI 색채를 반영한 LED 경관 조명을 곳곳에 배치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어두웠던 운동장 주변이 밝고 화려한 빛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시민들이 밤낮으로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처이자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는 평이다.
◇도민체전 성공 견인…공공디자인 혁신 이어간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경관 개선 사업은 최근 성료된 경북도민체육대회를 더욱 빛나게 한 핵심 요소였다"며 "시민운동장이 안동의 변화된 위상을 상징하고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공공디자인 요소를 도시 곳곳에 도입해 안동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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