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영주시의원 "1600억 투입 선비세상, ‘축제용 섬’ 탈피해야"


운영 혁신·권역 연계 촉구

5분 자유발언하는 이재원 의원. /영주시의회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 대표 관광지인 '선비세상'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파급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운영 방식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재원 영주시의회 의원(국민의힘·가선거구)은 8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선비세상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권역 간 연계를 강하게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전국적으로 지역 축제가 양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실제 관광 소비와 지역민 참여로 이어지는 성과는 미미하다"며 나라살림연구소 자료를 인용해 현 운영 구조의 한계를 지적했다. 특히 선비세상이 특정 축제 기간에만 방문객이 몰리는 ‘외딴섬’형 관광지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 의원은 △연중 운영 체계 구축과 순흥 권역 관광자원 연계 △지역 역사·문화 기반 스토리 콘텐츠 산업화 △컨벤션홀 등 유휴공간의 전략적 활용 등 '3대 핵심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축제 중심의 단발성 운영에서 벗어나 상설 관광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순흥 일대의 역사문화 자산과 결합해 체류형 관광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려면 단순 시설 관리 수준을 넘어선 적극적인 운영 혁신이 필요하다"며 "선비세상과 순흥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비문화 중심 권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책임 있는 실행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tk@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