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성=김양수 기자] 경기 안성시가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원유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6일 안성시에 따르면 이번 5부제는 오는 8일부터 시행되고 적용 기간은 평일(월~금요일)이다.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5부제가 적용되는 공영주차장은 안성맞춤공감 주차장을 비롯해 금산동·아양2·3·원곡면·대덕 내리·광덕 공영주차장 등 총 7개소다.
안성시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자가 차량 운행 제한을 넘어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안성시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교통혼잡 등을 고려해 △석정동·서인동·동본동 공영주차장 △장기로·신시장로·명륜천 노상주차장 △공도저류지와 안성 제2산단 공영주차장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와 특수 목적 차량에 대한 배려도 함께 이뤄진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임산부 차량은 물론 미취학 아동이 동승한 차량은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긴급·의료·경찰·소방 차량과 같은 특수 목적 차량과 보도용 차량 등도 포함됐다.
안성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이용을 제한함으로써 불필요한 자가 차량 운행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할 방침"이라며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들도 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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