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의료 취약 농촌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왕진버스'를 다시 띄운다. 병원과 약국이 먼 마을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한 이동형 공공의료 서비스다.
공주시는 1일 지난해 주민 호응이 컸던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올해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진이 버스를 타고 농촌 마을을 순회하며 진료·검진·건강상담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업은 시와 농업협동조합이 공동 추진한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열린의사회, 지역 안경원 등이 참여해 한방 진료와 기본 검진, 시력 상담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충남에서 가장 많은 8개 지역을 순회한다고 설명헸다.
예방 중심 건강관리도 강화한다. 시 보건소와 연계해 치매안심센터의 조기 검진을 병행, 고령층이 많은 농촌 특성을 반영했다.
올해 일정은 지난달 31일 의당농협을 시작으로 이어진다. 사곡농협(5월 7일), 유구농협(5월 12일), 신풍농협(5월 14일), 정안농협(6월 26일), 탄천농협(7월 9일), 반포농협(8월 4일), 이인농협(9월 10일) 등 7개 농협을 순회한다. 약 2400여 명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서복 농업정책과장은 "교통과 의료 여건이 취약한 농촌 주민들의 병·의원 이용 불편을 덜고,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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