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맞춤형 진로지도 체계 본격 추진


학교별 지원팀 구성·3단계 상담 도입…학생 스스로 교육과정 설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맞춰 학생 진로·학업 설계 지원 강화

세종시교육청이 30일 미래지음 고교학점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2026학년도 미래지음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단위 학교 중심의 맞춤형 진로지도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과목을 스스로 선택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진로지도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우선 세종 지역 17개 일반고에 '진로·학업 설계 지원팀'을 의무적으로 구성한다. 지원팀은 교육과정부장, 진로부장, 진학전문가, 담임교사 등 3~5명으로 꾸려져 학생 개개인의 진로 탐색과 과목 선택을 밀착 지원한다.

상담 체계도 단계적으로 세분화했다. 학급 단위 기초 상담을 시작으로 학교 지원팀의 심층 상담, 중앙지원단과 EBS '함께학교'를 연계한 전문 컨설팅까지 이어지는 '3단계 맞춤형 진로·학업 설계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고1 학생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입학 초기부터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진로집중학기제'를 도입하고, 활동 자료인 '진로두레북'을 보급한다. 이 교재는 자아 탐색부터 직업 이해, 교육과정 설계까지 16주 과정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스스로 '나만의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각 학교는 교육과정 박람회, 진로·적성 특강, 진로·진학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교원 대상 전문적 학습공동체 지원과 학부모 설명회도 병행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구연희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은 "학생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배움의 주체가 되는 것이 고교학점제의 핵심"이라며 "학교 현장의 진로·학업 설계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