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대, 인텔과 손잡고 '비전 AI 실무 인재' 키운다


현장형 교육과정 운영…컴퓨터 비전·AI 최적화 기술 집중 육성
슈퍼컴퓨팅 인프라 기반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본격화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전경 /금오공대

[더팩트 | 구미=정창구 기자] 국립금오공대는 글로벌 반도체·인공지능 기업 인텔(Intel)과 협력해 실무 중심 비전(Vision) 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는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비전 AI 엔지니어 양성 과정'을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인텔의 AI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컴퓨터 비전 기술 습득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총 48시간 동안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초 단계에서는 디지털 이미지의 구성 원리와 파이썬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방법을 익히고,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 적용 능력을 키운다.

올해 초 실시된 슈퍼컴퓨터 시스템 교육장면. /금오공대

이어지는 심화 과정에서는 실시간 객체 인식 기술인 욜로(YOLO)와 세그멘테이션(영상 분할 기술·Segmentation) 등 비전 AI 핵심 기술을 다룬다. 인텔의 추론 최적화 도구인 오픈비노( OpenVINO)를 활용한 성능 고도화 교육이 이루어진다.

특히 교육 후반에는 국립금오공대가 보유한 드론 데이터셋을 활용한 프로젝트가 진행돼 교육생들이 실제 산업 환경을 반영한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배포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수료자 전원에게는 인텔 AI 스킬즈(Intel AI Skills) 인증서가 발급된다. 우수 팀에는 글로벌 행사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국립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는 2023년 경북 지역 대학 최초로 설립된 이후,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 역시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AI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조금원 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대학이 보유한 첨단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산학협력과 연구 연계를 확대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 가능한 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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