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 후보 취소' 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선당후사 위해 네거티브 없는 재경선 승복


28억 원 대 장남 부부 강남주택 매입 자금 의혹 해명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김병욱 예비후보 캠프

[더팩트ㅣ성남=김양수 기자] 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전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등의 단수 후보 추천 결정 번복에 대해 "네거티브 없는 재경선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자"며 대승적 차원의 승복을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그 누구보다 민주당을 깊게 사랑하는 (저) 김병욱은 내란종식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의 결정(민주당 경기도당의 재경선 방침)을 따르겠다"며 선당후사의 뜻을 내비쳤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면서도 "성남시장 후보로 (제가) 단수 추천된 것은 후보자 심사 기준에 의거해 적합하게 이뤄진 것"이라며 "경쟁 후보(김지호 전 대변인)로 인해 촉발된 (제) 장남의 부동산 매입 과정 의혹은 소명 자료를 받아 본 당 재심위원회 등이 사실과 다르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공개했다.

그는 "민주당이 단수 추천보다는 경선을 통해 당내 전 세력이 선거 승리를 위해 결집하는 것이 상대 당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국면을 조성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향후 무분별한 의혹제기를 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2인 경선 인용을 의결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 전 대변인이) 향후 중앙당 결정에 반해 네거티브 경선 운동을 지속할 경우 후보자 자격 박탈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20일 김 예비후보를 성남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했다.

그러나 성남시장 후보 경쟁자였던 김 전 대변인이 재심을 신청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김 전 대변인은 김 예비후보 장남의 28억 원대 강남 아파트 매수 과정에서 은행 주택담보대출 10억 원과 부모 대여금 6억 9000만 원을 제외한 12억여 원의 자금 출처에 대한 의혹 보도를 제기하며 공천 철회를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지난 24일 장남 부부의 근로소득, 보유 자산, 차용증 등 구체적인 증빙자료의 공개를 약속하며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히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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