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돌봄 공공이 책임"…인천시, 올해 하반기 첫 시립 치매요양원 개원


96명 규모 치매 전담 공립시설…초고령사회 대응 '핵심 인프라' 구축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보건복지국 소관 현안과 관련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공공 치매 돌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 첫 시립 치매 전담 요양원이 준공을 앞두고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운영 준비에 착수하면서 치매 돌봄을 가족 중심에서 공공 책임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계양구 갈현동(드림로 846)에 조성 중인 인천시립 치매요양원은 연면적 2980㎡, 지하 1층~지상 5층, 입소 정원 96명 규모다.

시가 직접 건립하는 첫 치매 전담 공립시설로, 지역 내 치매 대응 인프라의 중추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지난해 9월 '인천광역시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제도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운영 원칙과 입소 대상, 위탁 근거 등을 명확히 규정해 시설 개원 이후 공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요양원에는 치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인력이 배치되고, 인지기능 유지와 정서 안정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는 수탁기관 선정과 장비 구축 등 개원 준비 전반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공공 치매 돌봄 서비스의 표준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시립 치매요양원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치매 돌봄을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구조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하반기 개원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돌봄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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