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경기 광명시가 시민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 혁신 실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광명시는 일직동에 위치한 스마트도시 혁신 거점 '지-스마트 허브(G-SMART HUB)'에서 '스마트시티 리빙랩 및 오픈랩'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이 생활 속에서 겪는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리빙랩'과 이를 기업의 기술로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오픈랩'을 연계한 것이 핵심이다. 시민 아이디어와 민간의 기술력을 결합해 실질적인 도시 문제 해결과 서비스 창출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리빙랩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전문가와 함께 해결 방안을 실험·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 제안을 넘어 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실행 가능한 해결책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탄소중립 △스마트교통 △다회용기 △기후안전 등 4개 분야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리빙랩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는 오픈랩을 통해 사업화 단계로 이어진다. 오픈랩은 스타트업이 참여해 시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과 서비스로 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창업지원센터와 연계해 기업 육성과 후속 투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목소리와 첨단기술이 결합해 실제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스마트도시의 핵심"이라며 "시민과 기업, 전문가가 함께하는 광명형 스마트 혁신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광명시는 올해 말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조성,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반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 친환경 배송 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