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예비후보 "나성동 규제 풀어 '문화도시'로"


상가 공실 해법 제시…"20년 도시계획 전면 손질"
상업시설 주거 전환 허용·국립예술단 유치 추진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세종시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해 낡은 규제 혁파를 약속했다. /이춘희 캠프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세종시 중심상업지구인 나성동의 상가 공실 문제 해법으로 규제 완화와 문화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내세웠다.

이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종시 나성동 일대의 도시 재편 구상을 공개하며 "상가 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용도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상업시설의 주거 전환 허용이다. 이 후보는 "비대면 소비 확산과 1~2인 가구 증가로 상가 수요가 구조적으로 줄었다"며 "남아도는 상가를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겠다"고 말했다.

그는 2006년 수립된 행정중심복합도시 마스터플랜이 현재의 도시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전면적인 재설계 필요성도 강조했다.

문화 인프라 확충 방안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서울에 집중된 국립예술단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을 세종으로 유치해 공연과 전시 기능을 강화하고 대형 언론사 집적을 통해 새로운 문화·미디어 거점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숙박시설 부족 문제 해결도 포함됐다. 나성동 외곽 금강변 일대 규제를 완화해 숙박시설 입지를 확대하고, '체류형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상가 공실은 줄이고 문화와 사람은 끌어들이겠다"며 "낡은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 나성동을 대한민국 문화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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