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숙 세종시의원 "세종 인구 정체·상가 공실 심각"


제4대 의회 마지막 5분 발언

김효숙 세종시의원이 23일 세종시의회 제10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김효숙 세종시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성동)이 인구 정체와 상권 침체를 지적하며 도시 운영 방식의 전환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3일 세종시의회 제10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세종시는 인구 39만 명의 벽에 갇혀 있고 최근에는 감소세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상가 공실 문제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도시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성동과 어진동 등 중심 상권마저 적막감이 감돌 정도"라며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건설, LH는 분양, 세종시는 관리만 맡는 구조로는 효율적인 대응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해결책으로 △상설 통합 거버넌스 구축 △상가 용도 대전환 △행정수도 제도적 기반 마련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국무총리실과 행복청, 세종시가 참여하는 상설 협력체계를 만들어 대통령 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등 주요 현안을 상시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또 상가 공실 문제와 관련해 "빈 상가를 창업 공간으로 전환하는 등 과감한 용도 변경이 필요하다"며 "세종형 창업지구 조성을 통해 상권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과 함께 세종시법 전부 개정을 통한 법적 기반 마련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재정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보통교부세 체계 개선 등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도 시급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제는 국가 주도의 건설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세종시가 주도하고 국가가 지원하는 운영 중심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가 자족 기능을 갖춘 경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 목소리를 끝까지 대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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