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단일화 내홍 격화…유은혜 측 "안민석, 규약 무력화 시도"

2월 4일 경기도의회에서 박효진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장,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경기도교육감 선거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승호 기자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23일 안민석 예비후보가 단일화 파행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임당 선거캠프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안민석 예비후보가 기존 합의를 무시한 채 '여론조사 100%'의 단일화 방식만 주장하고 있다"면서 "선거인단과 도민 여론조사 합산 규약은 확정된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안 예비후보가 선거인단 모집을 '금권·동원 선거'라고 비난하며 교육 가족인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를 경찰에 고발한 것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도 했다.

이어 "안 예비후보 측은 예비후보 등록 전부터 온라인에서 대대적으로 경선인단을 모집해 온 증거가 있다"며 "본인이 하면 정당한 준비이고 남이 하면 불법이라는 이중 잣대"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단일화 기구인 경기교육혁신연대를 향해서도 "언제까지 한 후보의 일탈과 떼쓰기를 수수방관할 거인가"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혁신연대의 '100% 여론조사 불가' 결정이 존중받지 못할 때 단체(단일화 기구)는 행동해야 한다. 2022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진심이라면 규약을 무시하고 단일화 기구를 무력화하는 후보에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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