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출마' 장철민 의원, 장종태·허태정에 '충청 통합 방안 토론회' 제안


"통합 무산 대안·비전 시민 앞에 검증받아야"
'시민 체감형 10대 민생공약'도 함께 발표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장 후보 경선 경쟁자인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에게 충청권 통합 방안 원포인트 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정예준 기자

[더팩트ㅣ대전=선치영·정예준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 예정자인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시 동구)이 의무적인 경선 토론회와 별개로 원포인트 토론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장 의원은 18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당 경선 경쟁자인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 갑)·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향해 '충청권 통합 방안 원포인트 토론회'를 개최하자고 밝혔다.

장 의원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에 따라 통합의 불씨를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시민들께 명확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야 할 책임이 우리 후보들에게 있다"며 토론회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13일 통합 무산 직후 대전·세종·청주 통합을 통한 '신수도특별시' 조성과 '충청특별자치도' 구축이라는 투트랙 대안을 발표했다"며 "특히 2028년 신수도특별시 출범을 위해 대전시장 임기 단축까지 약속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두 후보께서도 통합 무산에 대한 대안과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아직 입장이 없다"면서 "침묵이 길어지면서 특정 후보는 통합보다 시장 임기 완수가 목적이라는 비판까지 제기되는 상황인 만큼 시민 앞에 진심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 방식과 관련해서는 "당 주관 의무 토론회와 별개로 오직 '충청 통합 방안'만을 주제로 토론하자"며 "일정과 장소, 방식 등 모든 형식은 두 후보의 뜻에 전적으로 따르겠으니 이번 주 내 일정을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장 의원은 이날 '시민 체감형 10대 민생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그는 "정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내 삶을 바꾸는 구체적인 실천"이라며 "성장의 과실이 소수가 아닌 다수에게 공정하게 배분되는 세상을 대전에서 가장 먼저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공약에는 △어르신 세 번째 임플란트 비용 전액 시비 지원 △청년·구직자 우선 전 시민 AI 유료 구독료 바우처 지원 △청년 기본소득 도입 △시내버스 완전공영제 전환 및 확충 △3대 하천 수변공간 정비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공공보육시설 확충 △황톳길 산책로 조성 △1인 가구 어르신 돌봄수당 신설 △공공데이터 기반 AI 기본소득 △정의로운 전환 기금 조성 등 복지와 산업 전환을 아우르는 정책도 제시됐다.

장 의원은 "대전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삶의 질 모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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