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양=정일형 기자] 경기 안양산업진흥원이 중동 지역 분쟁 심화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기업 지원에 나섰다.
안양산업진흥원 최근 본원 2층에 중동 지역 정세 악화로 인한 유가 및 물가 변동, 수출입 물류 차질 등에 대응하기 위해 '중동사태 대응 기업애로 상담창구'를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 상황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관내 수출입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업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한 선제 대응의 일환이다.
상담창구를 통해 진흥원은 관내 수출입 기업의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동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전화 및 문자 발송을 통한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유관 기관 자료 등을 활용해 피해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주요 상담 및 조사 항목은 △중동 수출입 중단 △수출대금 결제 지연 △물류비 상승 등 기업 피해 접수 △위기 대응 컨설팅 △관련 지원사업비 조기 집행 △수출 및 물류 애로사항 지원 연계 등이다.
첫 상담 사례로는 유비씨 조규종 대표의 애로사항이 접수됐다. 조 대표는 최근 중동 위기로 인해 대기업 해외공장에서 주문하기로 한 약 40억 원 규모의 제품 발주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상당한 간접 피해가 예상된다며 자금 지원과 대응 방안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요청했다.
조광희 안양산업진흥원장은 "최근 중동 지역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관내 기업의 수출과 경영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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