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박찬우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민생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산업단지 중심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서민경제는 여전히 어렵다"며 "단순 보조금이 아닌 상권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안에는 약 8만 개 사업체 중 85% 이상이 소상공인으로, 경기 침체와 폐업률 증가, 상가 공실 확대 등으로 민생경제가 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골목상권 육성 △전통시장 현대화 및 관광시장화 △상권 디지털 전환을 핵심 대책으로 내놨다.
그는 특례보증 규모를 48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늘려 연간 3000개 업체에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고, 창업·세무·노무 상담 등을 통합 제공하는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연 5000개 업체를 돕겠다고 밝혔다.
또 불당동, 두정동, 신부동 등 주요 상권을 특화거리로 조성하고 공영주차장 확충, 공동 마케팅과 축제를 통해 골목상권을 생활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천안중앙시장에는 야시장과 청년푸드존을 조성하고 문화공연을 운영해 관광시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아울러 전통시장 온라인몰 구축, 공동배송센터 운영, 라이브커머스 지원 등으로 1000개 점포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천안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6000억 원으로 확대하며 ‘청년상인 300명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박 예비후보는 "도시경제가 성장해도 시민 삶이 나아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통해 민생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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