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1년 살림살이 성적표 나온다…시의회, 결산검사위원 7명 선임


심재연 대표위원 "예산 낭비 사례 철저히 규명", 4월 21일까지 강도 높은 검사 실시

영주시 의회가 16일 의장실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7명을 위촉했다. /영주시의회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의회가 지난 한 해 동안 집행된 시 예산의 적정성을 따져보고 향후 재정 운용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결산검사' 체제에 돌입했다.

영주시의회는 16일 의장실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열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위원은 관련 조례에 따라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총 7명으로 꾸려졌다.

시의회에서는 심재연 의원(대표위원, 하망·영주1·2동)과 김주영 의원(풍기·안정·봉현면)이 선임됐다. 민간 전문가로는 김철진 전 교수, 이상길 세무사, 유선호·배종태·권영금 전직 공무원 등 회계·행정 분야의 베테랑들이 합류했다.

위촉된 위원들은 오는 4월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영주시의 세입·세출 결산을 비롯해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금고 결산 등 재정 운영 전반을 현미경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당초 목적에 맞는 예산 집행 여부와 낭비 요소는 없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검사의견서를 작성해 향후 시의회 결산 심사의 핵심 자료로 제출하게 된다.

김병기 의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결산검사는 예산 집행 결과를 종합 점검해 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인하는 중대한 절차"라고 강조하며, "위원들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재정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심재연 대표위원 역시 "결산검사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책무를 수행하는 과정"이라며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였는지 면밀히 검토해 시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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