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가 봄철 대형 산불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충남도는 도와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산불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23년 홍성·금산·보령·당진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중대형 산불을 계기로 산불 지휘·대응 체계를 개선했으며, 지난해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14개 실무반(25개 부서)으로 구성해 산림청 봄철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인 오는 14일부터 4월 19일까지 운영한다.
강풍주의보나 건조주의보가 3개 시군 이상에 발효되면 필수 근무반이 상황근무에 들어가고, 중·대형 산불로 확산이 예상될 경우 추가 근무반을 투입해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와 시군은 산불방지대책본부도 별도로 운영하며 산불 조기 발견과 초동 진화를 위해 임차 헬기 5대를 홍성·논산·천안·보령·서산에 전진 배치했다. 산림청과 군부대 등 도내 가용 헬기 24대와도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또 산불감시원과 예방진화대원을 배치하고 감시카메라 등을 활용해 상시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야간 산불 신속대응반 25개조 124명을 편성해 대응하고 있다.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봄철은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동반되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높다"며 "예찰 활동을 강화해 산불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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