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김포형 교육모델' 구축 속도…교육발전특구 지정 총력


올해까지 130억 원 투입…돌봄·글로벌 교육·미래인재 양성 전방위 확대

2025년 김포시·연세대 AI·SW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시

[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경기 김포시가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책임 교육 체계 구축을 목표로 '김포형 교육모델' 완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포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마지막 해를 맞아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지역 책임 교육·돌봄 완성과 글로벌 맞춤형 교육 지원, 미래인재 교육 고도화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까지 시비와 국비를 포함해 총 130억 원을 투입해 교육 정책을 확대하고, 내년 교육발전특구 정식 지정을 목표로 사업 성과를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산업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교육 고도화에 집중한다. 시는 협력 대학인 연세대학교와 함께 AI·SW 교과서 제작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공동으로 진행한 'AI·SW 교과개발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기반으로 실제 학교 교육에 활용할 교재를 개발해 김포만의 교육 커리큘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AI·SW 멘토링과 아이디어 공모전, 경진대회도 지속 운영해 지역 교육 브랜드를 강화한다.

진로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지난해 높은 호응을 얻은 진로박람회는 오는 10월 이틀간 진행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학 연계 교육사업인 'RISE 사업'을 새로 추진하고 자율형 공립고 2.0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글로벌 교육 지원도 강화한다. 지난해 만족도 98.4점을 기록한 원어민 영어캠프는 참여 인원을 150명으로 늘리고 운영 권역도 5곳으로 확대한다.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확대한다. 올해는 심리·정서 상담과 함께 한국어와 교과 학습 야간 강좌를 신설하고, 진학·입시설명회와 진로 상담을 통해 안정적인 학교 적응과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돌봄 분야에서는 '지역 책임 교육·돌봄 체계' 구축에 주력한다. 다함께돌봄센터 원어민 프로그램은 기존 22개소 주 1회 운영에서 23개소 주 2회로 확대한다. 권역별 특화돌봄센터도 3곳에서 4곳으로 늘려 과학, 제2외국어, 스포츠, 음악 등 지역별 특화 교육을 운영한다. 등·하교와 병원 방문을 지원하는 안심동행 서비스도 지속 추진한다.

영유아 지원 정책도 강화한다. 김포시아이발달지원센터는 언어재활사를 새로 배치해 상담 전문성을 높이고 발달 검사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문화의집에는 전자칠판 등 첨단 기자재를 도입해 실습 중심 학습 환경을 조성한다.

김포시는 다양한 교육 정책을 통해 돌봄부터 진로 교육, 미래 산업 인재 양성까지 이어지는 통합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교육발전특구 사업 성과를 토대로 김포형 교육 모델을 완성하고 지역 교육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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