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봄철 짙은 안개 대비 바닷길 안전관리 강화


3월~5월 농무기 집중대응
여객선·위험물선 점검강화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청사 전경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봄철 짙은 안개와 기상 악화에 따른 해양사고를 막기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10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봄철 농무기를 맞아 잦은 안개와 기상 악화로 인한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6년 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최근 기상 분석에서는 전국적으로 봄철 짙은 안개 발생이 잦아지면서 선박 운항 시 시계 제한 상황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수·광양항은 3월 강한 바람과 너울성 파도를 시작으로 오는 5월에는 짙은 안개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분석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봄철 해양안전 확보를 위해 여객선 및 다중이용시설 안전사고 예방, 위험물 운반선의 위험물 안전관리절차 준수, 대국민 및 해양종사자 대상 해양안전문화 확산 등 3대 중점 과제를 마련해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농무기 기간 연안여객선을 대상으로 무중항법, 감속 항해, 레이다 사용 등 항해 교육을 강화하고 터미널 이용시설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항만·어항·항로표지 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벌이고 위험물 운반선의 정비 불량과 운항 부주의 등 인적 과실 예방에 초점을 맞춘 점검도 병행한다. 5월 연휴 기간에는 여객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해양안전 캠페인을 전개해 국민 안전의식 제고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수진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봄철은 큰 일교차로 인해 짙은 안개와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해양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철저한 현장 점검과 교육을 통해 여수·광양항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해양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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