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영덕=박진홍 기자] 정부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2기 건설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덕군이 주민 소통을 위한 대대적인 행보에 나선다.
영덕군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관내 9개 읍·면을 순회하며 신규 원전 건설 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민심을 가감 없이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정은 11일 오전 10시 30분 강구면을 시작으로, 오후 1시 남정면, 오후 3시 달산면에서 첫날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12일에는 축산면·영해면·창수면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원전 유치 예정지인 영덕읍에서 실시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신규 원전 유치는 '더 나은 영덕, 더 잘 살고 행복한 군민'이라는 대명제 아래 추진되는 국책 사업"이라며 "무엇보다 군민의 의사와 수용성을 최우선 반영해 투명하게 진행 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역 내 원전 유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영덕군이 전문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와 리서치웰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 결과 원전 유치 찬성 여론은 각각 85.5%와 86.9%로 집계돼 압도적인 지지세를 보였다.
영덕군의회 역시 지난달 24일 신규 원전 2기 유치 신청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하며 집행부의 행보에 힘을 실었다.
군은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유치 과정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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