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김 양식장 외국인 계절 근로자 모집

군산시청 전경. /군산시

[더팩트ㅣ군산=김수홍 기자] 전북 군산시가 이달 말까지 김 생산이 집중되는 시기에 어촌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위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까지 해조류 양식 어가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해 71개 어가의 참여 희망 의사를 확인, 총 164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모집 대상은 전북 지역 내 거주하는 결혼이주자의 2촌 이내 가족이다.

시는 당초 군산 지역으로 한정했던 결혼이주자의 거주 범위를 전북 지역으로 넓혔다.

시는 지난 2021년 전국 최초 해조류 양식분야 시범 사업지역으로 선정돼 첫해인 2022년 고용주 10명, 계절근로자 23명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사업 규모가 점차 확대되며 지난해는 고용주 57명, 근로자 122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73명은 재입국자(어촌 숙련 인력)로 김 양식 어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맞춰 시는 기존 마약검사비, 외국인 등록수수료 등 행정경비 지원에 더해 올해부터는 임금체불보증보험과 상해보험 의무 가입을 시행하고, 고용주와 근로자 상호 평가제를 도입했다. 또한 통·번역 전담 인력을 채용해 고용주와 근로자의 소통을 강화하고, 근로자 인권보호와 안정적인 인력 수급 기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군산시 수산산업과 관계자는 "김 양식장에 안정적인 인력 수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고민하겠다"며 "앞으로 계절 근로자의 재입국을 확대해 어촌 숙련 인력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어촌 경제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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