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남=고병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주철현 국회의원이 농어촌과 도서지역 노인·장애인을 직접 찾아가는 건강 돌봄 서비스 도입과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 개선을 핵심 복지 공약으로 내놓으며 '전남·광주형 통합 돌봄 도시' 구상을 제시했다.
10일 주철현 의원에 따르면 전남·광주 통합 이후 확보되는 재정을 활용해 농어촌과 섬 지역 노인·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운동 돌봄 서비스'를 도입하고, 아동 돌봄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돌봄 정책 강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주 의원은 "전남과 광주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가는 지역이며 농어촌과 도서지역은 병원 접근 자체가 어려운 곳이 많다"며 "병원에서 치료받는 구조를 넘어 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찾아가는 건강 돌봄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근력 강화 운동과 낙상 예방 프로그램 등을 지도하는 방식이다.
주 의원은 "전남의 장애인 비율은 약 7%로 전국 평균보다 높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근력 저하와 낙상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섬과 농어촌 지역은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전남·광주 통합 이후 확보되는 재정 여력을 활용해 통합특별시와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매칭 방식으로 추진되며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노인과 장애인의 신체 기능 유지와 낙상 사고 예방, 만성질환 관리까지 지원해 병원 입원과 장기 요양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줄이고 의료비와 돌봄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주 의원은 이날 전남·광주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아동 돌봄 정책 강화와 종사자 처우 개선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주 의원은 "아이들의 방과 후 삶을 지켜주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헌신이 지금의 돌봄 현장을 버티게 하고 있다"며 "아동 돌봄 정책의 중심은 바로 현장 종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급여를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의 10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고 경력 인정과 호봉 체계 확대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명절 휴가비와 장기근속수당, 정액급식비 인상, 가족 돌봄 휴가 확대, 시설 노후 개선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처우와 근무 환경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전남·광주 통합은 단순한 행정 통합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통합이어야 한다"며 "노인·장애인을 위한 건강 돌봄과 아동 돌봄을 동시에 강화해 도시와 농어촌, 섬 지역까지 모두 아우르는 통합 돌봄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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