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테니스 무섭네" 여수오픈 금메달 2개 싹쓸이


장가을 단식 제패·오정하 혼합복식 우승…금 2, 동 1 획득하며 쾌조의 출발

장가을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장가을이 여수오픈테니스대회에서 금메달 1개를 획득 했다. /안동시

[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이 2026년 시즌 첫 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테니스 도시 안동'의 저력을 과시했다.

10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전남 여수 진남체육공원에서 열린 '2026 오동도배 여수오픈테니스대회'에서 여자단식 우승과 혼합복식 우승, 여자복식 3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안동시청의 장가을이 이은지(세종시청)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장가을은 첫 세트를 2-6으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특유의 집중력과 안정된 스트로크를 앞세워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세트스코어 2-1(2-6, 6-4, 6-3)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번 우승은 실업 무대 2년 차인 장가을이 거둔 생애 첫 오픈대회 단식 우승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복식 종목에서도 안동시청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오정하는 김대한(김포시청)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결승에서 김무빈-김유진 조를 세트스코어 2-0(6-3, 7-5)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오정하는 권미정과 출전한 여자복식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동시에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은 이번 대회에서 총 3개의 메달을 따내며 시즌 출발을 기분 좋게 알렸다.

권용식 안동시청 감독은 "시즌 첫 대회부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이 기세를 이어 앞으로 열릴 대회에서도 안동시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로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은 지역 스포츠 경쟁력 강화는 물론, '테니스 도시 안동'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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