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임업 새 거점 탄생…임산물 유통센터·나무시장 동시 개장


수집·선별·가공·유통 '원스톱' 체계 구축…임가 소득 증대 기대

안동시 산림조합이 6일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안동시 산림조합

[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 지역 임산물의 체계적인 유통과 판로 확대를 위한 핵심 거점이 문을 열었다.

안동시산림조합은 지난 6일 안동시 정하동 부지에서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건립된 유통센터는 지역 임업인들이 겪어온 유통망 확보의 어려움과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임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시설이다.

센터는 임산물 수집·선별·가공·포장·저장 등 유통 전 과정을 한곳에서 처리하는 일원화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유통 단계를 단순화하고 품질 관리와 브랜드화를 추진해 임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소비자 맞춤형 소포장 상품 개발과 직거래 장터 활성화를 통해 안동 임산물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명우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이곳은 안동 임업인들의 땀방울이 담긴 결실을 가치 있게 만드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임업인의 소득 향상과 지역 임업 발전을 위해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유통센터 개소와 함께 봄철 식재 시기를 맞아 '2026 나무전시판매장'도 같은 날 문을 열었다.

나무전시판매장은 4월 15일까지 휴무 없이 운영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판매 품목은 유실수, 조경수, 초화류, 야생화 등 300여 종으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현장에는 전문 기술 지도원이 배치돼 묘목 선택과 식재 요령 등에 대한 상담도 제공한다.

판매장은 안동시 정하동 운동장길 178(안동시산림조합 내)에 마련됐다.

이번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건립과 나무시장 개장은 안동 임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봄철을 맞아 정원 조성이나 과수 재배를 준비하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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